10월 셋째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위클리 리뷰]

입력 2023-10-21 08:00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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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0월16일~20일) 마켓PRO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수혜주로 불리는 대성하이텍을 비롯해 GS리테일, 페라리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에게 듣는 사이버보안 업계, 숏커버링 예상 종목, 생성형 인공지능(AI) 수혜가 전망되는 게임주 투자전략, 고의와 자진 상장폐지 차이점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
?'이·팔 전쟁' 수혜주 대성하이텍…정밀부품 실적 챙겨봐야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전쟁'이 최근 주식 투자자들의 주요 테마로 떠올랐습니다. 2차전지 등 주도주가 자취를 감추자 단발성 테마가 주목받고 있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의 전쟁 발발(이·팔 전쟁)로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커지자 주식시장에선 수혜 방산주 찾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팔 전쟁 직접 수혜주로 대성하이텍이 꼽힙니다. 이스라엘 최대 방산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단 이유에서죠. 대성하이텍의 해외향 방산 부품 성과는 정밀부품 매출 부분을 살펴보면 됩니다. 실제로 대성하이텍의 정밀부품 매출액은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0년 176억원이던 매출액은 작년 말 342억원까지 증가했죠. 올 상반기에는 1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향후 정밀부품 실적에 따라 이·팔 전쟁 직접 수혜 여부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적자사업 정리하는 GS리테일…편의점 성장세도 기대

GS리테일의 주력사업은 ‘불황에 강한’ 편의점이지만,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합니다. 한때 유통업계가 열광하던 온라인 사업에 투자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탓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는 강우가 잦고 해외여행 정상화로 편의점의 집객력까지 저하되면서 주가는 가파른 내리막을 탔습니다. 그나마 슈퍼마켓과 호텔 부문의 호조로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낙폭의 일부를 되돌린 상태입니다. 프레시몰을 정리한 대신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 인프라를 활용한 ‘오프라인 퀵커머스’ 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근거리 상권 배송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주가 40% 뛴 슈퍼카 페라리, 코인 결제로 MZ 공략

이탈리아 슈퍼카의 선두주자인 페라리가 가상화폐로 차량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페라리의 주가는 올해 들어 40% 올랐지만, 매출 성장 가능성이 커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페라리의 가상화폐 결제는 현재 미국에 한정돼 있지만, 자동차 업계에선 새로운 시도란 평가죠. 특히 페라리는 이번 결정으로 가상화폐로 부를 이룬 젊은층을 새로운 고객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가상화폐 결제 도입에 따라 페라리의 매출이 더 늘어나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페라리 주가는 올해 들어 17일까지 44%이상 올랐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주가가 62% 급등했습니다. 금융 정보 제공업체인 시킹알파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된 자동차 회사 34개 가운데 페라리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7번째로 높습니다.
어떤 투자 전략 통할까
?10월 정점 찍는 공매도…숏커버링 예상 종목은?

공매도 잔고 비율이 매년 10월께 정점을 찍고 연말까지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매도 거래를 한 투자자 중 일부가 장부 마감(북클로징)을 앞두고 일부 매도 포지션을 정리하기 때문이죠. 빌려서 판 주식을 갚기 위해 되사는 ‘숏커버링’을 활용하면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으면서 올해 고점 대비 낙폭이 큰 종목은 엘앤에프, 대주전자재료, 엔케이맥스 등이죠.

?경영권 분쟁 만호제강, 고의 상폐 의혹…개미들 '부글부글'

'자진 상장폐지'와 '고의 상장폐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만호제강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갑작스럽게 상장폐지 위기에 휘말렸죠. 만호제강 최대주주인 김상환 대표와 2대주주인 엠케이에셋 간 경영권 분쟁 와중에 상폐 이슈가 불거지면서 최대주주 측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상폐를 시도했단 의혹이 나옵니다. 고의 상폐는 제도상 허점을 교묘하게 이용한 반면, 자진 상폐의 경우 대주주가 회사가 상장해서 얻는 이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할 때 선택합니다. 비상장사로 전환되면 공시 의무도 사라지죠. 여기에 소액주주 등 외부의 경영권 간섭도 피하게 됩니다.

?데이터 실망에 급락한 유한양행?오스코텍…'줍줍' 기회?

첫 번째 글로벌 항암신약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던 레이저티닙의 임상 3상 중간결과의 발표를 앞두고 데이터가 공개된 직후 이 약물을 개발한 유한양행과 오스코텍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데이터 공개를 계기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나선 데 더해, 데이터 자체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평가되면서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망할 데이터가 나온 게 아니며, 주가 하락의 폭도 지나쳤다고 평가합니다.

?미워도 다시 한번?…게임株, 알고 보면 '생성형 AI' 수혜주

부진 늪에 빠진 게임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내년부터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게임 산업 회복과 함께 게임주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가치 재평가)이 가능할 것이란 평가죠. 향후 수혜가 예상되는 게임 개발 엔진사나 대형 게임사에 투자할 시기라는 분석입니다. 증권가에선 게임주에 주목할 시기라고 조언합니다. 내년부터 생성형 AI 접목이 본격화될 것이란 이유에서죠. 게임사의 생성형 AI 접목은 잠재력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생성형 AI는 게임 내 가상 인물인 'NPC'에 사람처럼 소통하게 만들거나, 게임 개발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

?고금리 시기 돋보이는 잉여현금흐름 많은 32종목?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잡히지 않는 물가에 미국 중앙은행(Fed)가 긴축 행보를 강화하는 와중에, 중동에서 전쟁이 일어나면서 물가를 재차 자극하면서죠. 전쟁이 글로벌 경기에 주는 충격으로 인해 미 Fed가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현재 금리도 높은 수준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최근 3년 동안 잉여현금흐름이 플러스(+)였으면서, 작년 대비 올해 잉여현금흐름 증가율이 100% 이상으로 전망되는 32개 종목을 추려봤습니다.

?업황 회복보다 먼저 오른 SK하이닉스 주가, 랠리 계속될까…"전문가 5명 중 3, 상승 전망"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에 이목이 쏠립니다. 올해 수조원 적자를 냈음에도 주가는 70% 가까이 급등하면서죠. 최근에는 1년8개월 만에 주당 13만원선을 뚫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챗GPT 등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 부상에 따라 SK하이닉스의 투자 매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경 마켓PRO는 20일 SK하이닉스와 관련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향후 주가 상승랠리가 더 이어질지 물어봤죠. 이에 금투 전문가 3명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도체업황 회복과 함께 HBM 시장에서 두각을 보일 것이란 이유에서죠. 나머지 2명은 업황 회복보다 주가가 빠르게 반등한 만큼 상당 기간 조정이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C레벨 인터뷰
?'사이버 보안주'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 "문서 무해화 기술로 사업 확장"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것입니다. 코로나, 디지털전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사이버 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메일이나 링크에 첨부된 악성코드를 잘못 건드려 낭패를 보는 경우도 늘고 있죠." 콘텐츠 무해화(CDR) 솔루션을 보유 중인 소프트캠프의 배환국 대표는 16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사이버 공격이 전쟁에서도 활용됨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죠. 소프트캠프는 메일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콘텐츠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해화 처리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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